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매년 바뀌는 아동 지원 제도가 늘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특히 2026년에는 부모급여가 한 번 더 확대되고, 아동수당과의 관계도 조금씩 정리되면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오늘은 2026년에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 실제 가정에서는 어떻게 체감될지 핵심만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려 한다.

아동수당,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현재 아동수당은 만 0세부터 만 7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 지급된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은 따로 없고, 모든 아동이 동일하게 받을 수 있는 보편적 제도다.
2018년에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급 대상이 조금씩 넓어져 2024년부터는 만 7세까지 확대되었다.
제도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어선 만큼, 2026년에는 큰 구조 변경보다는 부모급여와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 조정하는 단계라고 보는 게 맞다.
정리하자면, 아동수당은 앞으로도 모든 가정이 기본적으로 받는 ‘보편 지원’ 역할을 유지하게 된다.
부모급여는 왜 생겼을까?

부모급여는 2024년에 새로 도입된 제도다.
아이를 낳고 돌봄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입 당시 기준은 다음과 같다.
- 만 0세: 월 100만 원
- 만 1세: 월 50만 원
2025년에는 각각 110만 원, 60만 원으로 인상되었고, 2026년에도 단계적으로 늘어나는 계획이 이미 포함되어 있다.
부모급여는 어린이집을 보내든 직접 돌보든 모두 받을 수 있지만,
이용 방식에 따라 현금 지원 또는 보육료 지원 등 지급 형태가 조금 다르다.
제도 설계 자체가 가정양육을 할 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맞춰진 구조라 이런 차이가 생긴다.
2026년 부모급여, 이렇게 달라진다

2025년 예산안과 중기 재정 계획을 보면 2026년 부모급여는 예정대로 한 단계 더 오른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다.
만 0세 부모급여
2025년 110만 원에서 2026년 120만 원으로 인상된다.
출산 직후 양육 부담이 가장 클 때 실질적인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만 1세 부모급여
2025년 60만 원에서 2026년 70만 원으로 올라간다.
만 1세는 가정양육과 어린이집 이용이 많이 혼재되는 시기라, 지원 수준을 점차 균형 있게 맞추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어린이집 이용 시 지급 방식
가정양육은 부모급여를 현금으로 그대로 받지만,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보육료 지원이 우선 적용된다.
그래서 실수령액이 달라질 수 있다.
2026년에도 이 구조는 유지될 전망이지만, 기관이용 가정의 불균형 문제를 줄이기 위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아동수당과 부모급여는 함께 받을 수 있을까?

많은 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2026년에도 두 제도는 모두 받을 수 있다.
- 아동수당: 만 7세 미만 아동 모두에게 월 10만 원
- 부모급여: 만 0세, 만 1세 영아에게 추가 지급
즉, 부모급여는 영아기 집중 지원이고, 아동수당은 모든 아동에 대한 기본 지원이다.
두 제도의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장기적으로는 제도 단순화를 위해 조정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정부가 언급한 적은 있지만,
2026년에 당장 아동수당이 줄어들거나 연령이 바뀌는 계획은 없다.
2026년에 한 가정이 실제로 받는 지원금액

부모급여가 한 단계 더 인상되면서 영아기 자녀를 둔 가정은 체감 지원이 더 커진다.
2026년 기준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만 0세 아동 가정
아동수당 10만 원 + 부모급여 120만 원 = 월 130만 원 수령
만 1세 아동 가정
아동수당 10만 원 + 부모급여 70만 원 = 월 80만 원 수령
만 2세~만 6세 아동 가정
아동수당 10만 원 유지
결국 부모급여 확대는 0~1세 구간에 집중되어 있다.
만 2세 이후에는 다시 아동수당만 받는 구조라 지원 격차가 생긴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는 여러 돌봄정책과 함께 보완 논의가 이어지는 중이다.
앞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큰 변화들
2026년을 기점으로 제도가 안정화되지만, 그 이후에도 몇 가지 큰 방향성은 계속 논의될 전망이다.
아동수당 지급 연령 확대 여부
출산율 문제 때문에 만 7세 이상까지 넓히자는 의견도 있지만,
예산 문제와 부모급여와의 역할 중복 때문에 단기 검토는 보류 중이다.
부모급여와 보육료 제도 통합
가정돌봄과 기관돌봄에 따른 수령액 차이가 아직도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
제도 이용 방식에 따라 유불리가 생기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더 매끄러운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부모급여 활용 자유도 확대
부모급여는 현금 지원 성격이 강해 양육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예산 부담이 크다는 점 때문에, 효율성 평가가 계속될 전망이다.
2026년 지원 제도,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
부모급여는 아동의 월령(몇 개월인지)에 따라 지급되기 때문에 생일 기준을 잘 체크해야 한다.
예를 들어 12개월을 넘기는 시점에 따라 지원액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할지, 가정양육을 할지에 따라서도 수령 방식과 금액이 달라진다.
어린이집을 고려 중이라면, 보육료와 부모급여의 관계를 함께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2026년 아동수당과 부모급여는 모두 기존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특히 영아기 지원이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아동수당은 그대로 월 10만 원이 지급되고, 부모급여는 만 0세 120만 원, 만 1세 70만 원으로 인상된다.
초기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되지만,
이후 연령대의 지원은 추가 정책과 연계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월령 기준과 어린이집 이용 여부를 잘 고려해 2026년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