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아,
노약자·장애인·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등 교통약자에게는 여전히 높은 장벽으로 작용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설악산, 지리산 같은 대표 국립공원은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상당한 거리와 고도를 걸어 올라가야 주요 명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성인에게는 도전이 될 수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사실상 탐방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연을 즐기고 싶지만 “접근할 수 없는 공간”으로 남아 있는 셈입니다.
통계적으로도,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고령자·장애인 중 상당수가 여가 활동에서 가장 큰 제약 요인으로 ‘이동의 불편함’을 꼽고 있습니다
특히 국립공원과 같은 자연 공간은 도로 및 교통 인프라 접근성이 낮아 체감 불편이 더 큽니다.
오늘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교통약자 대상 국립공원 명소 이용 편의 시스템 이용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 개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 8개 국립공원의 17개 명소에
교통약자 차량 지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범 운영이 아닌, 본격적인 제도 도입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을 가집니다.
교통약자 전용 차량 운영
전기차나 소형 친환경 차량 등을 활용해 국립공원 주요 명소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차량 접근이 어려운 구간에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교통약자가 불편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게 합니다.
예약제 또는 현장 신청제 도입
이용객이 미리 온라인·전화로 예약하거나, 탐방안내소에서 현장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높입니다.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안전하게 인원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로까지의 이동 경로가 연결되어 진정한 의미의 ‘무장애 국립공원’이 실현됩니다.
신청 방법
- 운영 기간 : 2025.09.25(월) ~ 11.30 (일)
- 운영 대상 : 교통약자 및 동반가족 (동반가족은 가족관계증명서에 나오는 가족까지 인정)
- 교통 약자 : 장애인, 임산부, 만 5세 이하 영유아 ('19년 이후 출생), 만 70세 이상 고령자 ('55년 이전 출생)
- 운영 장소 : 17개 명소 (12개 국립공원)
- 참가비 : 무료
- 유의 사항 : 현장에서 대상자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 확인
장애인 | 본인 신분증, 장애인 증명서 또는 복지카드 |
임산부 | 본인 신분증, 임신 확인서 또는 임신 수첩 |
영유아 | 가족관계증명서 |
고령자 | 본인 신분증 |
동반가족 | 본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
https://reservation.knps.or.kr/community/board/notice/boardDetail.do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주요공지 본사 ★교통약자 대상 국립공원 명소 이용 편의 서비스 참가자 모집 266 2025-09-03 주요공지 본사 국립공원 멤버십 야영장 할인쿠폰 지급 일정 알림 1026 2025-09-01 주요공지 본사 국립공원
reservation.knps.or.kr
교통약자 지원 국립공원 운영 지역
상세 내용은 위의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공원명 | 주요 명소 |
지리산 | 노고단 |
경주 | 남산 팔각정터, 연화대좌 |
계룡산 | 동학산 |
속리산 | 화양계곡 |
덕유산 | 어사길 |
주왕산 | 주산지 |
치악산 | 대곡쉼터 |
치악산 | 영원사 |
북한산 | 북한산 역사관 |
북한산 | 도봉사 |
북한산 | 송추계곡 |
소백산 | 부석사 |
소백산 | 천동계곡 |
무등산 | 장불재 |
태백산 | 함백산 |
팔공산 | 가산바위 |
팔공산 | 치산계곡 |
※ 덕유산의 경우, 예약시스템 예약 없이 셔틀버스 운영 (일 5회) : ~10/31까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