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영화진흥위원회와 함께
오는 9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188만 장을 추가 배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월 25일부터 배포된 1차 물량 450만 장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사용된 이후,
아직 소진되지 않은 할인권 잔여분을 재배포하는 것입니다.
이번 소식은 영화 팬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영화 관람료 할인권 정책의 취지와 구체적인 사용 방법, 기대되는 효과 등을 자세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영화 관람료 할인권 재배포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영화산업은 여전히 회복 중입니다.
극장 관객 수가 점차 늘고는 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죠.
이에 정부는 내수 진작과 영화산업 회복을 동시에 목표로 삼아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했습니다.
- 2차 추경 예산 규모: 271억 원
- 1차 배포 물량: 450만 장 (7월 25일~)
- 이번 재배포 물량: 188만 장 (9월 8일~)
즉, 지난 1차 배포 기간 동안 사용되지 않고 남아 있던 할인권을 재활용해 국민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실제로 더 많은 국민이 극장을 찾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영화관람권 할인권 사용방법
이번 할인권은 사용 방식을 보다 간편하고 실질적으로 바꿨습니다.
배포 시작일: 9월 8일(일) 오전 10시부터
대상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Q)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
배포 방식:
영화관별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1인 2매씩 자동 지급
결제 시 선착순으로 사용 가능 (2차 배포부터 변경된 방식)
즉, 별도로 신청하거나 복잡한 절차 없이, 해당 영화관 앱이나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자동으로 쿠폰이 지급됩니다.
다만, 결제 과정에서 선착순으로 소진되기 때문에 빠른 예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할인권의 혜택 (할인폭)
영화 관람료는 최근 1만 5천 원 전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6,000원 할인권을 적용하면 9,000원대 또는 그 이하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나 친구, 연인과 함께 영화를 본다면 그 체감 할인 폭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함께 영화를 보면 총 12,000원을 절약할 수 있죠.
평소 영화관람을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영화관람권 할인권의 긍정적 효과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 배포 성과를 수치로 공개했습니다.
- 1차 배포 기간(7월 25일~9월 2일):
- 일평균 관객 수: 43만 5천 명
- 직전 기간(1월 1일~7월 24일) 일평균 관객 수 대비 1.8배 증가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만큼 할인권이 실제로 관객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모으는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죠.
특히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나 작은영화관은 대형 멀티플렉스에 비해 관객 유입이 어렵습니다.
할인권이 이런 영화관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영화 생태계를 지켜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번 정책은 단순히 영화산업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러 극장을 찾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식사를 하거나 카페를 이용하는 등 연관 소비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즉, 영화 할인권은 지역 상권과 내수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줍니다.
또한 가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영화 한 편이라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면,
국민의 문화 생활 향유권을 확대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예매 방법이 어렵다면?
혹시 영화관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를 위해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종합 안내 창구를 운영합니다.
- 문의 전화: 070-4027-0279
- 안내 범위: 할인권 예매 방법, 사용 가능 영화관, 결제 절차 등
특히 고령층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분들도 전화를 통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할인권은 영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영화산업 회복의 불씨를 지켜나가겠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실제로 한국 영화산업은 K-콘텐츠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음악, 웹툰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극장 영화도 함께 성장해야 문화 산업 전반의 균형이 맞춰집니다.
이번 할인권 정책은 단순히 관람객 수를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한국 영화산업의 기반을 지키는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하자면,
- 9월 8일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 188만 장 재배포
-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멀티플렉스와 다양한 영화관에서 사용 가능
- 1인 2매 자동 지급, 결제 시 선착순 사용
- 1차 배포에서 관객 수 1.8배 증가 → 영화산업 회복 효과 입증
- 국민 생활비 절감 + 내수 활성화 + 한국 영화산업 회복에 기여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영화관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나 놓친 화제작을 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한 장의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곧 영화산업과 내수 경제를 살리는 작은 발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할인권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신가요?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9월 8일 오전 10시를 기억해 두세요!